물의 경도

다이슨 공기청정기 딥 클리닝 관련해서 여러 가지 기기 불편함이 있다가 그냥 궁금해서 찾아본 물의 경도 이야기. 

 

물의 경도 개념

- 물의 경도는 물이 전기를 전도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물리적인 특성이다. 

- 물의 경도는 전기 전도도라고도 불리며 수용액이 전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하는지 측정한다. 

- 물의 경도는 주로 이온 농도에 의해 결정되며, 이온들 사이의 이동성에 의해 결정된다. 

- 순수한 물은 전기를 거의 전도하지 않지만, 용해된 물질이 증가함에 따라 전도도가 증가한다. 

- (기타) 경수를 마시게 되면 톡 쏘는 맛이 있다고 함. 이 톡 쏘는 맛은 이산화탄소가 물에 용해되어 산소와 반응하여 생성된 탄산 이온 HCO₃⁻ 때문에 물의 pH가 낮아져 탄산음료와 비슷한 맛을 낼 수도 있다. 

 

물의 경도를 결정하는 이온들의 종류

1. 칼슘 이온 (Ca²⁺): 석회질 물질에서 나온다. 칼슘은 물의 경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. 
2. 마그네슘 이온 (Mg²⁺): 마그네슘도 석회질 물질에서 나온다. 마그네슘의 존재도 물의 전기 전도도를 높일 수 있다.
3. 나트륨 이온 (Na⁺): 나트륨 역시 물에 녹아있을 수 있는 주요 양이온 중 하나다. 해수는 나트륨 이온을 많이 포함하므로, 해수 역시 높은 전기 전도도를 가진다.
4. 황산염 이온 (SO₄²⁻): 황산염은 물에 녹아있을 때 황산염 이온을 생성하며, 이 또한 물의 경도를 높일 수 있다.
5. 염소 이온 (Cl⁻): 염소 이온은 염화물과 같은 염을 형성하여 물의 전기 전도도에 기여한다.

이 외에도 다양한 물질들이 포함될 수 있으며, 지역에 따라 성분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. 

 

물의 경도가 석회질 함량에 따라 달라지는가? 

- 답은 아니오. 

- 경도가 석회질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.

- 일반적인 물, 그러니까 수돗물뿐만이 아니라 생수, 탄산수, 광천수 등 모든 물에는 석회질이 함유되어 있고, 석회질은 물에 녹아들면서 칼슘 및 마그네슘 이온을 생성하지만 이것이 전기 전도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, 물의 경도가 석회질 함량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. 

 

단위

- 물의 경도는 mg/L (ppm) 또는  °dH 라는 독일 단위를 사용하여 측정한다. 

- 한국 환경부 수질기준 대부분 수돗물은 연수 (0~120mg/L, 0~7°dH에 속한다. 경수는 이 이상의 수치가 확인될 경우), 하지만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경수가 공급될 수 있다. 

 

경수의 단점

- 세척력이 떨어짐- 물 때가 발생 (옷이나 설거지에 물 때가 흰색 찌꺼기로 남을 수 있음), 실제로 오피스텔에서 생활할 때 설거지를 하면 하얗게 그릇에 자꾸 물자국이 남아서 굉장히 불편했던 경험이 있고, 이때 지자체에 문의하여 수질 측정을 진행했고 마시는데 이상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물이라고 안내를 받음. -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자극을 줄 수 있음. - 가전제품 손상 (가습기나 보일러 등에 석회질이 쌓여 가전이 손상될 수 있음)

 

경수 내 석회질 제거 방법

- 끓이거나, 필터, 이온교환 수지를 활용하여 물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. 

 

 

궁금증 해결 끝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