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타트업다니지마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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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트업의 위험성(2)Nothing/Blah 2024. 4. 3. 12:52
오늘은 예전에 적었던 소설을 옮겨왔다. 조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침묵인 걸 왜 모르지? 남들은 다 생각 없고 본인들만 남을 분석하며 똑똑하게 사는 줄 아는 우리 대표가 어느 순간 불쌍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. 내가 제일 잘 났고, 멍청한 애들은 원래 저렇게 생각이 없어서 불만이 많은 거라고. 그래도 나처럼 불만 있으면 불만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다루기 쉽지 않나. 원하는 거 맞춰주기만 하면 충성하겠다는데. 조용하고 웃어주는 직원이 본인이 다루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은 언제쯤 없어질지 모르겠다. 그런 애들이 술자리에서는 네 욕 더 많이 하는데 어쩌네. 회사 내 전체 인원이 많지도 않은데, 이 인원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여기저기 조직에 상처 나는 것도 모르고. 회사에 왜 직원이 안 들어오겠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