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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 희리산 해송 자연 휴양림Pravel/L 🚗 2022. 12. 2. 22:48728x90반응형
이번에는 서천! 희리산 국립 휴향림을 다녀왔다. 전에는 통나무 모양을 한 숙소에서 잠을 잤지만, 이번에는 인원이 좀 많아서, 5인실 방으로 예약했다. 가격도 저렴하고 산 속에 있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힐링하기 딱 좋다. 그래서 예약하기가 더 힘든.. 나는 평생 이런 곳도 모르고 지냈는데 ㅠㅠ 이런 곳 있는 줄 알았으면 맨날 예약 대기 걸어놓고 순번 올 때마다 달려왔을 것 같다.
묵었던 숙소! 까치? 방이었던 것으로 기억. 옆에 비슷한 모양의 숙소가 2채 더 있었다. 우리가 묵었던 방은 벤치가 앞에 있었고, 그 옆 방은 벤치가 뒤에 있어서 벤치에서 식사를 해도 옆방 사람이랑 얼굴을 마주칠 일이 없다. 작은 센스!
나무에 둘러쌓여 있어서 확실히 공기가 좋다. 진짜 진짜 좋다 코가 뻥 뚫리는 기분 ! 그리고 전에는 몰랐는데 까치 숙소에는 고양이가 많다 ㅎ너무 귀엽고 깜찍. 그리고 애교도 많아서 고양이 좋아하면 고양이 카페 온 기분이 들 정도로 애기들이 잘 다가와 준다.
처음에 저러고 자고 있길래 놀래지 말라고 조용히 걸어서 들어갔는데, 깨니까 우다다다 하고 다가와서 넘 놀랬던. ㅎㅎ 고양이 좋아해서 고양이 사진만 잔뜩 찍고 왔는데도 기분 좋넹
이때가... 11월 중순이었는데 다행히 하나도 춥지 않아서 벤치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. 서천에 올 때마다 가는 횟집에서 포장해 온 회! 그리고 소곡주. 본가 소곡주는 처음 마셔보는데 여느 소곡주와 같게 맛있었다. 약간 맑은? 맛.
생선회가 나오니까 더 격해지는 고양이들의 반응.
회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먹다가 물려서 남은 건 고양이들이랑 나눠먹었다. 한 3~4점에도 행복해 하는 친구들.
이제 날 것을 먹었으니 올해 마지막 전어를 먹는다. 거의 시즌 끝이라 그런지 전어가 정말 컸다.
지글지글 전어구이 ~
해도 졌으니 횟집에서 포장해주면서 주신 이제 조개털이 하고 거기에 바로 라면 투하 !
배터지게 먹구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다. 다음날 아침에 날씨도 너무 좋았고. 휴향림 맨날맨날 오고 싶다.
이번 여행기는 여기서 끝!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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